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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다 잘한 경기" 11득점 대승에 꽃감독 얼굴에도 꽃이 폈다…KIA 다시 5할 승률로

작성일: 2025.06.03 21: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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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오선우 ⓒ곽혜미 기자
▲ 오선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1-3으로 이겨 2연승했다. KIA는 이번 승리로 28승 1무 28패를 기록하며 승률 0.500을 회복했다. 

9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이 나온 것은 단 3번. 그러나 세 차례 모두 다득점을 기록하는 응집력을 보였다. 1회 무사 만루에서 3점을 얻어 주도권을 잡았다. 오선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KIA에 선취점을 안겼다. 김석환의 볼넷 뒤 1사 만루에서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점수가 3-0으로 벌어졌다. 

4회에는 2사 후 3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김호령이 좌중간을 가르는 인정 2루타로 출루했고, 박찬호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2사 1, 2루에서 최원준 윤도현 위즈덤의 3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6-2로 앞서던 8회에는 5점을 몰아치고 승세를 굳혔다.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이 다 잘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박찬호가 1안타 2볼넷, 2번타자 최원준이 3안타 1볼넷으로 무려 7번이나 출루하며 다득점의 바탕을 마련했다. 3-4-5 중심 타순은 모두 멀티히트. 윤도현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패트릭 위즈덤이 3차례 삼진에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결승타를 기록한 오선우 역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쓸어담았다. 9번타자 김호령 또한 3안타로 활약했다. 

이범호 감독은 또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이 어우러지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김도영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극복하면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3일 경기에서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홍원빈이 뒤늦은 1군 데뷔전에서 1이닝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나이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은 "3연전 첫 경기에 승리를 거둬 기쁘다. 팀이 승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승리보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 줘서 심적으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김태군과의 리드도 좋았고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것이 주효해 5이닝까지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하던대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팀 승리를 모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 와주신 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양현종 ⓒ곽혜미 기자
▲ 양현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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