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류현진 뒤를 이을 수 있나… 한국인 5번째 대업은 가능? 전직 단장 생각은 어떨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별들의 잔치’ 2025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그리고 그 별들의 무대에 설 선수들을 뽑는 팬 투표가 이제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선수인 이정후(27)도 샌프란시스코 후보로 당당하게 입후보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이 있다. 가장 마지막 사례는 2019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라는 대단한 영예를 안은 류현진이다. 이정후가 이 대업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올스타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탈했던 이정후다. 올해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막판에 힘을 낸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성적이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만한 공격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종합적인 누적 성적은 리그 중견수 중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까지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76, 6홈런, 17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5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주루와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 중이다. 이 덕에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또한 중견수 부문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가 집계한 이정후의 WAR은 1.7로 리그 중견수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5명의 선수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3.6), 앤디 파헤스(LA 다저스·2.3),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2.0),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1.9), 오닐 크루스(피츠버그·1.9)다. 크로-암스트롱이야 MVP 후보급 페이스로 달려 나가고 있으니 논외로 치고, 로드리게스와 벅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다. 나머지 선수들과 격차는 팬투표 및 감독 추천 선수 발표까지 좁힐 수 있는 거리다.
샌프란시스코가 인기 팀이고, 이정후의 인기가 절대적이고, 성적도 뒷받침되는 만큼 팬 투표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리가 있다. 다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아 올스타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처지다.
실제 북미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현시점에서 뽑아보는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칼럼을 작성한 전직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내셔널리그 중견수 부문으로 이정후 대신 두 명의 선수를 올렸다. 선발로는 피트 크로-암스트롱, 백업으로 오닐 크루스를 뽑았다.
보든은 크로-암스트롱에 대해 “현재 스포츠에서 가장 역동적인 중견수”라고 소개하면서 “PCA(크로-암스트롱의 약자)는 15개의 홈런을 치고 20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며 골드글러브에 걸맞은 중견수 수비를 펼친다. 다이빙 캐치를 하고 주자를 아웃시켰다”고 선발 출전할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다.
이어 크루스에 대해서는 “크루스는 올 시즌 가장 빠른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12개의 홈런과 더불어 21번의 도루 시도에서 20번을 성공했으며 35개의 볼넷으로 내셔널리그 중견수 중 가장 많이 기록한 덕에 출루율도 0.351을 기록 중이다”고 했다. 이어 보든은 그 다음 후보로는 파헤스를 뽑았다. 이정후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아직 투표 기간이 꽤 길게 남아 있고, 이정후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남았다. 크루스나 파헤스도 기록을 놓고 보면 이정후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약점도 있는 편이다. 올스타를 향한 이정후의 불꽃 레이스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