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약하다며? 알칸타라 8이닝 1실점 괴력! 키움 시즌 두 번째 4연승→3할 복귀, LG는 6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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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렸다.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동시에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LG전 약세를 극복하는 호투로 이적 후 개인 2연승을 기록했다. 6일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송성문은 두 차례 적시타로 이틀 연속 승리의 문을 열었다.
최하위 키움은 66번째 경기에서 20승을 달성했다. 20승 1무 45패로 승률 0.308이 됐다. 5월 11일 이후 23경기 만에 3할 승률을 회복했다. LG는 2연패로 개막 후 63경기 만에 처음 6할 승률이 깨졌다. 37승 1무 25패 승률 0.597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원성준(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송지후(2루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이주형이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11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겪은 뒤 최근 10경기는 타율 0.385로 상승세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이다"라면서도 "그래도 어제 결정적인 장면(8회 홈런)은 굉장히 희망적이다. 부산에서도 좋은 타구가 계속 나왔다. 매번 좋은 타구만 칠 수는 없지만 이주형에게는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손용준(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임찬규
손용준이 한 달 만에 1군에 돌아와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손용준에 대해 "퓨처스 팀에다 3루와 유격수 수비를 많이 시키라고 했다. 훈련을 좀 하고 쓰려고. 최근 보면 꾸준하게 잘 치고 있더라. 수비코치들한테도 수비 어떤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문보경의 수비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취점은 LG가 냈지만 키움이 곧바로 따라붙었다. 알칸타라는 3회 1사 후 손용준에게 중전안타, 2사 후 신민재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주자를 1루와 3루에 내보냈다. 김현수 타석에서 LG의 더블스틸 작전이 나왔다. 3루에 있던 손용준이 득점하자 임무를 다한 1루주자 신민재가 서서 아웃됐다.
키움은 3회 선두타자 김재현의 2루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어준서의 라인드라이브가 우익수 뜬공이 됐지만 김재현이 3루까지 진루했다. 송지후의 안타성 타구를 LG 손용준이 몸을 날려 막았다. 그러나 키움에는 송성문이 있었다. 송성문이 3회 2사 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에도 김재현의 안타가 키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키움은 5회 1사 후 김재현의 좌전안타와 어준서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송지후의 잘 맞은 타구가 다시 좌익수 김현수에게 잡히는 불운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송성문이 2사 후 기회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가 3-1로 벌어졌다.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키움에 합류하기 전 kt와 두산 소속으로 LG 상대 12경기 평균자책점 5.45로 고전했다. 그러나 키움 유니폼을 입고 첫 LG전에서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8회 1사 후 2루수 송지후가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친 뒤 어깨 통증으로 송구를 하지 못해 내야안타가 되는 상황이 나온 뒤였다. 알칸타라는 대타 이영빈과 8번타자 손용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투구를 마쳤다. 송지후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키움은 "8일까지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이 3-1로 앞서던 8회말 쐐기점이 나왔다. 2사 후 최주환의 2루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주자가 불어났다. 4번타자 이지열이 우전 적시타로 3점 차를 만들었다. 9회초 올라온 주승우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안타로 내보냈고, 다음 타자 신민재에게도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1루수 직선타에 의한 더블플레이가 됐다.
LG는 선발 임찬규를 5이닝 만에 내려보내고 이날 1군에 돌아온 장현식을 투입했다. 장현식은 세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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