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TFC, UFC처럼 오전 계체 실시 "최상 컨디션 기대"

작성일: 2016.09.10 14:12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전찬열 대표(가운데)는 극한까지 감량한 선수들을 등에 짐을 가득 짊어진 낙타에 비유했다. 홍성찬(왼쪽)과 사토 다케노리는 11일 TFC 12에서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원동, 이교덕 기자] "낙타 등에 짐을 싣는다. 욕심이 생겨 짐을 더 올린다. 낙타가 괜찮은 것 같아 짐을 추가한다. 그리고 사막으로 길을 떠난다. 머리카락 하나가 바람에 날려와 낙타 등 짐 위에 내려앉는다. 낙타는 그때 허리가 부러져 주저앉는다."

전찬열 TFC 대표는 선수들의 계체 직전 상태를 이렇게 비유했다. 짐을 가득 짊어진 낙타에겐 머리카락 하나가, 극한까지 감량한 선수들에겐 일분일초가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TFC는 원래 전날 오후 2시에 시작하던 계체를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2부터 대회 전날 오전 11시로 앞당겼다. 지난 6월부터 UFC가 도입한 오전 계체가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국내에도 도입하기로 한 것.

TFC는 10일 오전 11시에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시작한 TFC 12 계체를 30분 만에 끝마쳤다.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페더급 김성현만 450g을 초과했다. 체중계를 내려온 선수들은 음식물을 먹으며 수분과 영양을 회복했다.

전찬열 대표는 "최소 7~8kg을 빼는 선수들이라 일찍 계체를 마치면 좋다. 너무 이른 아침이면 선수들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오전 10~11시가 계체에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 분명 경기 컨디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TFC는 추후 계체를 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찬열 대표는 "UFC처럼 오전에 호텔에서 실제 계체하고, 오후에 관중들과 함께하는 공개 계체를 실시할 수 있다. 선수도 만족하고, 팬들도 즐기는 접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TFC 12는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언더 카드는 4시부터, 메인 카드는 6시부터 시작한다. SPOTV+는 메인 카드를 저녁 6시부터 생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티켓 링크와 쿠팡에서 VIP석, S석, A석을 예매할 수 있다.

TFC 12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이민구(65.35kg) vs 최승우(65.40kg)
[헤비급] 로키 마르티네스(115.75kg) vs 이상수(115.20kg)
[라이트급] 홍성찬(70.50kg) vs 사토 다케노리(70.50kg)
[페더급] 임병희(66.10kg) vs 김성현(66.75kg)*
[페더급] 윤태승(66.30kg) vs 길영복(66.25kg)
[플라이급] 이시이 타게히로(56.90kg) vs 이민주(56.40kg)
[페더급] 정한국(66.25kg) vs 홍준영(66.10kg)

-언더 카드

[밴텀급] 황영진(61.40kg) vs 권세윤(61.60kg)
[95kg 계약 체중] 이현수(95.35kg) vs 최재현(91.20kg)
[밴텀급] 박상현(61.70kg) vs 박현우(61.35kg)
[라이트급] 이경환(70.15kg) vs 이무현(70.40kg)
[라이트급] 손찬희(69.50kg) vs 방재혁(68.25kg)

*김성현 450g 초과 계체 실패, 2차 계체 포기해 1라운드 1점 감점 부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