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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중견수 수비만…김혜성 또 선발 제외→왼손 투수 나오면 여지없다

작성일: 2025.06.21 15:2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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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격에선 기회가 없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6-5로 이겼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워싱턴 선발 투수가 왼손인 맥켄지 고어인 점이 작용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을 버리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타순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미겔 로하스(3루수)로 꾸려졌다.

김혜성은 교체선수로 들어갔다. 타석에선 기회가 없었다. 9회초 마이클 콘포토 대신 중견수로 투입됐다. 1이닝 중견수 수비를 마친 뒤 경기가 끝났다.

이번 시즌 김혜성의 타율은 0.378(74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958에 달한다. 주로 교체선수로 뛰며 제한적인 타석만 들어서는데도 4할에 가까운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 선발이 아닌 교체였다.
▲ 선발이 아닌 교체였다.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좀처럼 김혜성을 주전으로 올리지 않고 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일 땐 왼손 타자인 김혜성을 빼버리는 플래툰 시스템을 철저히 고집한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홈런 2방을 맞았으나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파헤스와 에르난데스, 로하스가 나란히 2안타씩 때리며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7승 30패(승률 0.610)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같은 날 치러진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지며 다저스와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하루 뒤인 21일 워싱턴과 홈에서 또 붙는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저스틴 메이. 워싱턴은 오른손 투수 제이크 어빈이다. 김혜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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