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미국 8년 차, 빅리그 불씨 살아난다…'9타수 5안타' 배지환, 6월 타율 0.345 폭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6월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진입 불씨를 다시 살려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지난달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출루율 0.406, 장타율 0.379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직전 두 경기에선 4타수 3안타, 5타수 2안타로 9타수 5안타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배지환은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으로 예상을 깨고 피츠버그가 발표한 2025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두 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5월 10일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으나 대주자로 출전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일주일 만에 트리플A로 내려갔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바람에 보름 넘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21일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1까지 끌어올렸다. 100타수 이상 소화한 인디애나폴리스 타자 중에선 네 번째로 높다.
배지환이 올라간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피츠버그가 다시 배지환을 콜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피츠버그 로스터에 외야수는 5명인데, 이 가운데 앤드류 맥커친은 외야 수비를 거의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배지환이 공격과 주루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점도 콜업을 고려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분위기가 최고조다.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이날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4경기에서 37점을 내는 동안 불과 4점만 내줬다. 뉴욕 메츠와 지난 3연전에서 모두 9점 이상을 낸 건 1999년 콜로라도와 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또 피츠버그 프랜차이즈 역사에서도 3경기 연속 7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역대 세 번째이기도 하다.
경북고 시절 공수주를 모두 갖춘 유격수로 당시 서울고 강백호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다퉜던 대형 유망주로 불렸던 배지환은 2017년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으나 애틀랜타가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위반해 계약이 무효 처리됐다.
무적 신분이 된 배지환은 한국에 들어와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커리어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다가, 2018년 3월 피츠버그와 계약금 12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22년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른 배지환은 9월 빅리그로 콜업되면서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데뷔했다.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57경기 2홈런 44타점 타율 0.228, 출루율 0.293, 장타율 0.299, OPS 0.592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