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사상 최악의 '오피셜' 공식발표 터졌다...브라이튼, 윤도영 임대 게시물에 '일본어' 작성→한국 팬들 분노에 영어로 재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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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신이 나간 수준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대형 사고를 쳤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은 지난 3월 대전하나시티즌의 특급 유망주인 윤도영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2006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빠르게 재능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새로운 한국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다만 윤도영은 곧바로 브라이튼에서 뛰지 않는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도영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로 승격한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1년 동안 임대로 뛰게 된다. 윤도영은 출국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브라이튼 선수들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라며 임대를 통해 유럽 무대 적응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엑셀시오르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 임대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엑셀시오르의 닐스 판 뒤이네 단장은 "윤도영의 임대 영입이 기쁘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는 브라이튼과 지난 몇 달간의 미팅을 통해 윤도영을 데려오게 됐다. 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윤도영의 능력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아주 잘 어울릴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셀시오르의 임대 영입 발표와 동시에 브라이튼 역시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대형 사고를 쳤다. 브라이튼이 윤도영의 오피셜 게시물에 일본어를 작성한 것이다. 보통 구단이 선수의 오피셜 소식을 전할 떄는 영어나 구단의 모국어, 혹은 선수 국적의 언어에 맞춰 게시물을 작성한다.
그렇기에 윤도영의 오피셜 소식에서 일본어를 사용한 것은 뜬금없는 실수다. 게다가 일본과 한국이 역사적으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국가이기에 이번 실수는 국내 축구 팬들의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다.
곧바로 축구 팬들은 브라이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적극 항의했고, 이를 눈치챈 브라이튼은 급히 윤도영의 일본어 오피셜 소식을 내린 뒤, 영어로 다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한편 윤도영은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공항 스탠딩 인터뷰에서 "출국 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잘 안 났지만, 공항에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 기대 반인데 기대만 하며 출국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네덜란드 임대가 확정되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황인범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인범이 형이 먼저 연락해주셔서 좋았다. 네덜란드에서 인범이 형과 거리가 가깝다. 그래서 한 번 인범이 형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엑셀시오르를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는 "임대팀이 여러 곳 있었다. 그에 따라 리그별 스타일에 대해 공부를 했는데, 내 플레이가 네덜란드 리그와 맞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 또한 엑셀시오르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받았다. 그래서 엑셀시오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도영은 국내 복귀 시 대전으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미래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된다면 대전에서도 다시 나를 불러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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