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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열 4안타+2도루 원맨쇼' 키움, 롯데에 6-3 승리…설종진 감독 대행 첫승 [고척 게임노트]

작성일: 2025.07.22 21:4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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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열 ⓒ 키움 히어로즈
▲ 임지열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선수와 감독에게 의미가 큰 승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승이다. 더불어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의 1군 무대 사령탑 첫승이기도 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둘 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키움 라클란 웰스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는 23일이 6주 단기 계약 종료일인 웰스에게 이날은 키움에서 던지는 마지막 경기였다.

롯데 나균안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지열이 키움 승리를 이끌었다. 5타수 4안타 2도루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에 4안타, 2도루를 기록한 건 임지열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주형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타격감이 매서웠다 ⓒ 키움 히어로즈
▲ 타격감이 매서웠다 ⓒ 키움 히어로즈

1회말부터 임지열이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키움에 선취점을 안겼다. 두 번째 타자로 나온 임지열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단타였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임지열은 갑자기 속도를 올려 2루까지 갔다. 롯데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가 공 처리에 여유를 부리자 기습적으로 2루까지 간 것이다. 임지열은 세이프됐다. 발로 2루타를 만든 셈이다.

이어선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주형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임지열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석인 2회말 2아웃 만루에서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1루에 나가선 또 도루를 추가했다. 키움이 3-0으로 앞서갔다.

▲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롯데는 3회 1점, 5회 2점으로 금세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송성문부터 임지열, 이주형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키움이 5-3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카디네스는 파울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렸다. 우중간 큼지막한 2루타로 키움의 6-3을 이끌었다.

키움은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로 이어지는 승리조를 내세웠다. 이 세 명은 7, 8, 9회를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프로야구 통산 20번째이자 키움 선수론 역대 2번째로 100홀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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