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으로 돈부터 벌자' 토트넘 검은 속내 드러났다..."한국 투어 전에 손흥민 팔면 수익 75%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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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수익을 위해 손흥민을 남겨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홋스퍼HQ'는 22일(한국시간) "어쩌면 손흥민의 미래는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진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팀에 잔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는 구단이 결정하는 것이다"라는 고전적인 말을 했다. 그의 발언은 마치 손흥민이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따라서 올여름 그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인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대화에서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 시사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프리 시즌에 돌입했고,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만남을 가졌다. 이후 프랭크 감독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레딩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45분 간 번갈아 임시 주장 완장을 착용하게 될 것이다. 정식 주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꺼냈다.
2023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한 손흥민은 2년 동안 팀을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사령탑이 바뀌더라도, 손흥민의 주장 자리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이 주장 교체 가능성을 시사하자, 손흥민의 미래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같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선수다. 만약 이러한 선수가 있다면 미래에 대한 결정은 구단이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5~6주 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에 충분했다. 자연스레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에 무게가 쏠린다.
하지만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시기는 8월 초 이후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때문이다.
토트넘HQ는 "텔레그래프 소속의 맷 로 기자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한국 투어 계약에는 핵심 선수 출전 조항이 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아시아 투어 전까지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예정이다"며 "7월 31일에 예정된 아스날전에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투어 총 수입의 75%를 잃을 전망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손실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 시즌의 일환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홍콩에서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3일에는 한국에서 뉴캐슬을 상대한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토트넘이 한국 투어 직전, 손흥민을 매각해 해당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막대한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이적시키더라도, 한국 투어 직후에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매체도 이러한 사실을 강조했다. 토트넘HQ는 "맷 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 투어를 떠나지만,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전에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수익 절반을 잃게 될 것이라 설명해싿. 요약하자면, 손흥민이 한국 투어에 포함되지 않으면 아시아 투어 수입의 75%를 잃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지 않고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의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받지 않은 냉소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들은 지금 손흥민을 팔아 돈을 놓칠 여유가 없다"며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의 이적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8월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에서 돌아오는 순간 이적설이 더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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