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후반기 변화 시작될까…카디네스 4번 타자+임병욱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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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선수단에 변화가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두 경기 결과는 1승 1패. 이날 이기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챙긴다.
키움 선발 투수는 정현우. 선발 타순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주성원(우익수), 김재현(포수), 김병휘(2루수), 어준서(유격수)로 꾸렸다.
카디네스가 5번에서 4번 타자로 올라왔다. 하루 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한 점이 반영됐다.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은 카디네스에 대해 "내가 원하는 건 홈런보다 단타다. 먼저 안타를 치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을 신경 써 달라고 했다. 본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오늘(24일) 또 한 번 기대해보겠다. 그래서 4번에 기용했다. 어제(23일)처럼만 해주면 좋다. 그러다 컨디션 올라와서 홈런까지 쳐주면 더 좋다"고 말했다.
엔트리에도 변동을 줬다. 원성준을 1군에서 내리고 퓨처스리그(2군)에 있던 임병욱을 1군에 등록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함께한 임병욱은 키움에겐 아픈손가락이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야수 중 유일하게 1차 지명으로 뽑혔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장타력과 빠른 발을 겸비해 2015년 1군 데뷔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았으나 이후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1군에선 36경기 나와 타율 0.233 OPS(출루율+장타율) 0.544에 그쳤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어제 원성준 선수는 변화구 대처가 전혀 안 됐다. 임병욱 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이 좋아 올렸다. 내가 감독 대행으로 오고 임병욱 선수를 1군 현장에선 한 번도 못 봤다"며 "임병욱 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선 잘한다. 그런데 1군에서 기회를 주면 놓치고, 기회를 주면 놓친다. 그게 제일 안타깝다. 오래 같이 있었는데 본인이 제일 답답할 거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에서 잘하다 1군에 올라오면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본인이 깨달아야 한다. 아무래도 1군과 2군 투수 직구 스피드 차이가 있다 보니 거기서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 특히 변화구의 경우 1군 투수들은 변화가 많다. 변화구에 대처가 안 되면 공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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