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전준우-최준용 부상 날벼락에도 웃었다…노진혁 314일 만에 복귀전서 동점타, 데이비슨 10승 굿바이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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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한꺼번에 핵심 전력 2명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래도 롯데는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한태양(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이 나섰다.
롯데의 1군 엔트리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전날(5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전준우와 어깨에 염증에 생긴 필승조 최준용, 그리고 정훈까지 선수 3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 대신 노진혁, 전민재, 정우준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노진혁은 지난 해 9월 26일 두산전 이후 3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KIA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는 애덤 올러가 등판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KIA였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김선빈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간 KIA는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 박찬호가 득점,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롯데가 승부를 뒤집은 것은 바로 2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쳤고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에 나온 노진혁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1-1 동점을 안겼다. 올 시즌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적시타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유강남의 타구는 당초 홈런으로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로 정정됐다. 그러나 롯데가 아쉬워 할 필요는 없었다.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것. 박승욱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한태양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2-1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점차 역전에 성공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3회말 공격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손호영이 중전 안타를 쳤고 레이예스도 우전 안타를 때렸다. 노진혁이 남긴 것은 볼넷. 유강남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에 그쳐 2사 만루가 됐지만 롯데는 좌절하지 않았다. 박승욱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3루주자 손호영과 2루주자 윤동희가 모두 득점하면서 롯데가 4-1로 달아난 것이다.
여기에 롯데는 한태양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유강남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승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태양이 중전 안타를 날려 1사 만루 찬스를 가져온 롯데는 황성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7-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롯데 선발투수 데이비슨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그럼에도 롯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데이비슨과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롯데는 오는 7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며 조만간 새 외국인투수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 황성빈이 2타수 1안타 3타점, 노진혁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박승욱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8승 45패 3무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연승에 도달하지 못한 KIA는 49승 48패 4무를 기록하며 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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