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송승헌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엘은 결혼 질문을 받고 "저희 자매 둘 다 결혼 생각이 없다"며 비혼을 선언했다.

반면 송승헌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혔고, 그의 '절친' 신동엽은 "승헌이는 아기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승헌은 오대환에게 "어제 시사회 끝나고 간단히 뒷풀이를 하다가 결혼 얘기가 나와서 '애 너무 갖고 싶다'고 하니까 (오대환이) '형, 우리 딸 하나 데리고 가세요'라고 하더라. 오대환 자녀가 4명"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결혼은 꼭 하고 싶다. 아이 때문에 하는 건 아니다. 그건 두 번째 문제인 것 같다. 그러나 선후배들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부럽다. 내가 아이를 너무 예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여성과 결혼해서 애를 낳지 않나. (부모) 둘의 사랑이 아이한테 가는 게 어떻게 보면 슬프기도 한 것 같다. 내 아내에게 '아이를 더 사랑하는 남편'이 되는 게 미안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송승헌은 "주변에서도 몇 년 동안 아이가 없다가 갑자기 아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 부럽다"며 오대환에게 부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