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 스윙하는 김혜성.
▲ 스윙하는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LA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습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우완 투수 마이클 코펙을 선수단 확대에 따라 등록했다고 알렸는데요.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연전에서부터 김혜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통증을 참고 뛰어왔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라는 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시작 후 토미 에드먼 등의 부상 발생에 대체자로 승격, 신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더 애틋했습니다. 

김혜성을 아껴 쓰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차분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 후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러 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3타점 5득점 1도루 등을 해내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습니다. 

수비에서도 2루수부터 유격수, 중견수, 좌익수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했습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먼저 복귀한 상황에서 김혜성까지 돌아오면서 수비에는 더 활력이 생겼습니다. 

타선에서도 58경기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었더 김혜성, 기동력이 필요한 다저스에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근소한 차이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중인 다저스.  

김혜성이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잔여 경기를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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