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성불’ 끝에 토트넘을 떠난지도 꽤 됐다. 황금 세대와 작별한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를 달린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 팀은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11일(한국시간) 전 세계 주요 29개 리그의 우승 확률 통계를 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설영우가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76.2%)였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73%)이 그 다음이었다.
유럽5대리그는 어땠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40.6%)였다. 우승 경쟁 팀 바르셀로나(29.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2.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밀란(25.6%), 유벤투스(18.2%), 나폴리(17.4%) 순서였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61.4%로 압도적이었다.

가장 흥미로운 건 프리미어리그였다. 전 세계 자본이 모여 상위권부터 중위권까지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리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리버풀(28.9%)였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압도적인 행보를 보였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등을 넘고 통산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이어 아스널(18.8%), 첼시(16.2%), 맨체스터 시티(14.4%), 노팅엄 포레스트(7.9%) 등이 차지했다. 토트넘(1%)은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도 갈피를 못잡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6%)보다 낮은 수치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금세대와 완벽한 작별을 했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손에 쥔 손흥민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도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남아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아직 현실은 냉정했다.
한편 CIES 분석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 확률이 나왔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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