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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다 먼저' 컵스 5년 만에 PS 진출 확정…"목표는 WS 우승"

작성일: 2025.09.18 11: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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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파티를 즐기는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파티를 즐기는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8-4로 꺾고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에선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세 번째다.

시카고 컵스는 정규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4.5경기 차 뒤지고 있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종 동률이 될 경우 밀워키에 앞선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운동화를 빨래통에 던졌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파티를 벌였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은 "이 팀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이 사람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시카고 컵스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감독 크레이그 카운셀은 "물론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고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를 인정하고 기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반 직장에서 서로에게 샴페인을 끼얹으며 축하하는 기회는 없다. 야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선발 매튜 보이드 역시 "우리는 2월부터 이 샴페인 샤워를 기다려왔다. 아직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여정을 돌아보며 축하할 자격이 있다. 올 시즌은 특별했고, 이런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니코 호어나는 "이 방 안에서 서로 눈을 마주하며 함께 특별한 시즌을 만들어온 것을 확인하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라며 "2020년에 플레이오프를 갔지만, 162경기 시즌 막바지에 진출을 확정하는 건 완전히 다르다. 야구는 끈기와 동료애의 경기다. 이렇게 축하하는 건 특별하다. 아직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분명 중요한 이정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
▲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

카운셀 감독은 시즌 초반 애리조나 메사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와 도쿄 개막전을 언급하며 "그때부터 팀이 하나로 뭉쳤다. 선수뿐 아니라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10월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얻는 가장 큰 보상"이라고 공을 돌렸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시카고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계속 승리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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