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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도 포옹' 커쇼의 마지막은 143km 패스트볼 삼진아웃…222승 남기고 떠났다

작성일: 2025.09.20 12:47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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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안녕이다. '영원한 전설' 클레이튼 커쇼(37·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커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달튼 러싱(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헬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커쇼가 1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커쇼는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3구 시속 85.9마일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아다메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고 기운을 차린 커쇼는 1사 1,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았고 슈미트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커쇼는 2회초에도 1사 1,2루 위기와 마주했지만 라모스와 아다메스를 나란히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회말 로하스의 좌중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1-1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커쇼는 3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플로레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1-2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 1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엔카나시온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커쇼는 5회초 선두타자 데버스에게 시속 89마일(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았고 직접 마운드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공을 넘기면서 생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동료들은 물론 다저스타디움의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서 커쇼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커쇼는 모자를 벗고 화답했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가 김혜성을 비롯한 동료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눴다.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커쇼가 생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 경기에서 남긴 기록이다. 이로써 커쇼는 개인 통산 453경기 2849이닝 3045탈삼진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를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향했다.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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