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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폴 무너진 라팍, '보수 공사+안전 점검' 완료…삼성, 23일부터 대구 홈경기 정상 진행한다

작성일: 2025.09.21 17:4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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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무사히 홈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점검 결과를 전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 및 '기타 사유'로 인해 취소됐고, 오는 24일로 재편성됐다. 야구장에 문제가 생겨서였다.

당일 대구엔 비가 내렸다. 그런데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의 폴이 관중석 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관중이 입장하기 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경기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5시 24분경 경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이튿날인 18일 시공팀을 야구장으로 초빙해 폴을 포함한 시설물을 점검하기로 했다.

삼성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이다. 24일 재편성된 롯데전은 물론 25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대구서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야구장의 안전이 담보돼야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삼성은 21일 "KBO가 금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보수 작업을 마친 철골 기둥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다음 홈경기인 23일 두산전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구단은 지난 17일 1루 측 익사이팅존 중앙 철골 기둥이 넘어진 뒤 해당 철골 기둥을 포함해 구장 내 기둥을 전수조사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넘어진 기둥 외에 다른 철골 기둥은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이후 넘어진 기둥에 대한 바닥 재고정 작업을 진행했다"며 "안전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둥을 포함해 1, 3루 측 익사이팅존 철골 기둥 6개 전체에 추가 지지대 작업도 병행했다. 아울러 23일 전까지 건축물 특별안전점검, 시설물 특별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관리 미흡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분들과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에도 라이온즈파크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 점검, 시설 보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삼성 라이온즈
▲ 삼성라이온즈파크 매진 전경 ⓒ삼성 라이온즈

KBO도 이날 오후 "금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물망 기둥에 대한 수리 작업을 점검하고 23일부터 예정된 삼성 홈경기의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KBO는 "앞서 지난 17일 전 구단에 구장 그물망 설치 상태와 고정 장치 및 구조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삼성 구단과 시공사는 1, 3루 측 익사이팅존 그물망을 지지하는 기둥 지지대를 추가 설치하는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며 "이날 점검에는 KBO, 삼성, 구조검토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점검 과정에는 건축물 구조공학 전문가가 파견돼 그물망을 포함한 각종 기둥과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팬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10개 구단과 공조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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