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에 100마일 투수가 합류한다…사사키 불펜으로 컴백, PS에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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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의 복귀가 확정됐다. 단 선발이 아닌 불펜이다.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25일 경기에 앞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남은 정규 시즌에 사사키를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며, 동시에 포스트시즌 활용 가능성도 살핀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이 역할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불펜에 들어가면 언제 투입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4일 애슬래틱스와 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충돌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원래 9월 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재활 경기에서 부진과 종아리 부상 등으로 재활 일정이 늘어났다.
사사키를 불펜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다저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현재 운용 중이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 번도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재활 마지막 두 경기를 불펜으로 했을 때 선발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이닝 동안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에 앞선 등판에선 평균 구속이 98.9마일까지 나왔다.
MLB닷컴은 "만약 사사키의 구속과 구위가 메이저리그 불펜에서도 그대로 통한다면, 우완 불펜이 불안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그의 불펜 경험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두 차례 등판뿐이라는 점에서, 과연 포스트시즌에서 안정적으로 기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다저스 불펜 우완 자원은 블레이크 트레이넨, 커비 예이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윌 클라인이다. 하지만 트레이넨(평균자책점 5.55)과 예이츠(5.23)는 올 시즌 고전했고, 엔리케스와 클라인은 합쳐서 40.1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다. 구단은 스튜어트가 이 그룹을 안정시켜주길 기대했으나, 그의 잔여 시즌 및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기용하는 만큼 관리에 우려가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다저스는 사사키와 계약했을 때 주 1회 등판을 유지하려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까지 간격이 이틀이었다. 다저스가 갖고 있는 불펜으로 관리 계획이 있을 수 있으나 포스트시즌에선 지키기가 쉽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그는 이 역할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만약 그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든다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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