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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보고있다' 1위팀 불펜 맞습니까…7연속 4사구→6연속 밀어내기 참사, LG 매직넘버 못 지웠다

작성일: 2025.09.24 22:4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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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회까지는 어느 한 팀의 리드가 2점 이상, 2이닝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그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가 뜨거운 두 팀의 싸움이었다. 1위 확정 매직넘버 5를 남겨둔 LG도, 5강 진입의 희망을 버리지 않은 NC도 질 수 없는 경기. 그러나 6회 LG 불펜이 이 접전 분위기를 망쳤다. 7연속 4사구 허용에 6타자 연속 밀어내기로 역전당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5로 완승을 거두고 5강 희망을 살렸다. 65승 6무 68패 승률 0.492로 롯데 자이언츠를 끌어내리고 6위가 됐다. LG는 2연패로 83승 3무 52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0.615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 2위 한화 이글스와는 2.5경기 차다.  

LG는 24일부터 이어질 5연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성부터 신경 썼다. 24일 NC전과 25일 롯데전은 상대 전적에서 강세를 보였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NC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의 송승기가 2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 배경이다. 그러나 송승기는 4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매직넘버를 줄여야 하는 LG는 5연전 첫 경기부터 불펜 총력전에 나섰다. 필승조에 속하는 선수들이 경기 중반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먼저 김영우가 2-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김진성이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백승현 ⓒ곽혜미 기자
▲ 백승현 ⓒ곽혜미 기자

타선은 두 번의 열세를 뒤집었다. 0-1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박동원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고, 이어 박해민이 2루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신민재가 중전 적시타로 박해민을 불러들이고 경기를 뒤집었다. 

2-3으로 재역전당한 5회에는 박해민의 중전안타와 신민재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가 왔다. 박해민은 폭투로, 신민재는 오스틴 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LG가 4-3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6회에는 뜻밖의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오지환이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고, 문보경이 홈을 밟으면서 LG가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이 6회말 수비에서 물거품이 됐다. 2사 2, 3루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기 위해 함덕주와 백승현, 이지강이 등판했다. 

함덕주는 3연속 볼넷과 2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한 뒤 교체됐다. 이어 백승현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내주고 허무하게 내려갔다. 이지강마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2명을 들여보냈다. 어느새 점수는 5-9로 벌어져 있었다. 

무기력하게 역전을 허용한 LG는 7회초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8회초에는 2사 1, 2루 기회가 무산되는 등 추격하는 흐름조차 만들지 못했다. 

▲ 이지강 ⓒ곽혜미 기자
▲ 이지강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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