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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이래야죠" 사사키 구원 등판 왜 성공적이었나…日해설이 본 무실점 원동력

작성일: 2025.09.25 13: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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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사사키 로키.
▲ LA다저스 사사키 로키.
▲ 선발로 시작해 부상자명단을 거쳐 불펜투수로 돌아온 사사키 로키.
▲ 선발로 시작해 부상자명단을 거쳐 불펜투수로 돌아온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경기 중간에 마운드에 올랐다. 시속 160㎞ 강속구라는 매력적인 무기를 가졌지만 제구 난조로 늘 아슬아슬한 투구를 했던 사사키지만 불펜투수로 치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는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내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3-1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다저스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사사키를 마운드에 올렸다. 구원 등판이 낯선 선수를 2점 차 접전에서 마운드에 올리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사사키는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선두타자 제임스 맥캔을 공 2개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팀 타와를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99.5마일(약 160.1㎞) 강속구로 파울팁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13구.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바르가스에게 던진 삼진 결정구였던 시속 160.1㎞였다. 포심 7구, 스플리터 6구를 던졌다. 

▲ LA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 LA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일본 닛칸스포츠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2점 앞선 7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J스포츠에서 다저스 경기 해설을 맡은 모리 시게카즈 전 감독은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첫 아웃을 잡았다.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구원투수는 원래 이래야 한다. 선발은 1회초 출발이 어쩌고 하지만, 불펜투수는 그럴 겨를이 없다"며 등판과 함께 초구 스트라이크를 찔러넣은 사사키의 자신감을 칭찬했다. 

또 "직구와 스플리터만 던진다. 슬라이더나 커브는 거의 던지지 않았다"며 불펜에서 볼배합에 변화를 준 점에 주목했다. 

 사사키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다 약 4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재활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지난달 재활경기 등판을 시작해 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불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사사키를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사키의 무실점에도 8회 결국 불펜이 사고를 쳤다. 4-1로 앞서다 4-4 동점으로 9회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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