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커리어에 또 다른 우승컵을 새길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FIFA 인터콘티넨탈컵이 올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카타르가 올해 FIFA 인터콘티넨탈컵의 마지막 세 경기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 대회는 6개 대륙별 축구연맹의 챔피언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는 연례 글로벌 클럽 대회다. 세 경기로 구성된 최종 단계가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며, 이는 이번 대회의 정점을 장식한다”라고 발표했다.
FIFA 인터콘티넨탈컵은 6개 대륙 챔피언들이 우승컵을 향해 달리는 대회다. FIFA 클럽월드컵이 32개 팀으로 확장되기 전 포맷과 유사하지만 방식에 차이가 있다. 전 세계에서 나뉘어 토너먼트 단계를 밟다가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합류하는 시점에 한 곳에서 모여 결승전까지 대결한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첫 대결로 시작한다. 두 팀 중 승리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대결하는데, FIFA는 이 매치들을 ‘FIFA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컵’이라고 명명했다.
이제부터 카타르에서 승부가 시작된다. 12월 10일 ‘FIFA 아메리카 더비’이라고 명명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스 우승팀(11월 29일 확정 예정)의 대결이 시작된다.


‘FIFA 아메리카 더비’ 승자는 12월 13일 ‘FIFA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컵’ 승자인 피라미드FC(이집트)와 마주한다. 이 매치의 이름은 ‘FIFA 챌린저컵’이다. FIFA 챌린지컵 승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만나는데, 이를 ‘FIFA 인터콘티넨탈컵’이라고 명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월 17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 트레블 이후 UEFA 슈퍼컵에서 만회골로 팀 역전 우승에 기여한 이강인이 또 한번 우승을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FIFA는 “이 흥미로운 대회 일정은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를 위해 구축된 시설, 경기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카타르는 11월과 12월에 FIFA U-17 월드컵과 FIFA 아랍컵을 함께 개최지로 역량을 이어가는데, 이번에도 주요 개최국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알렸다.
FIFA 인터콘티넨탈컵은 지난해 새롭게 개편해 축구 팬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2024년 12월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최종전이 열렸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약 7만 관중 앞에서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우승했다.
현재 FIFA에 따르면, ‘FIFA 아메리카 더비’와 ‘FIFA 챌린저컵’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 개최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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