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슈카월드 ⓒ곽혜미 기자
▲ 유튜버 슈카월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경제 유튜버 슈카가 라이브 방송에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제작한 합성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슈카는 29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라며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28일 슈카는 미국의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세계보건기구(WHO) 로고를 보여줬다. 그러나 해당 로고는 공식 이미지가 아니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였다. 슈카는 논란이 일자 해당 방송분을 삭제했다. 

이어 슈카는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두어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다"라며 "또한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 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슈카는 구독자 361만명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 중이다. 

다음은 슈카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두어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 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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