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혹은 완패, 우승 후보였다가 다음날 돌변하는 팀이 있다? LG 설마 '145경기' 아니겠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하루는 에이스급 투수도 1회에 내려보내는 우승후보급 타선을 자랑하다가도, 어떤 날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해 늘어지는 경기를 하기도 한다.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를 단 1만 남겨둔 LG 트윈스가 널뛰는 경기력으로 순위 확정을 또 미뤘다. 남은 2경기 가운데 1승만 하면 자력 1위 확정인 만큼 여전히 한국시리즈 직행이 가장 유력한 상태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어쩌면 2021년 가을처럼 '타이브레이커'로 정규시즌 1위를 가릴지도 모른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7로 졌다. 27일 한화전 9-2 완승으로 1위 매직넘버를 1까지 줄여놨지만 결국 대전에서 순위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28일 경기가 29일로 밀려 선발투수를 코디 폰세에서 정우주로 바꾸는 변수에도 LG를 잡고 홈에서 경쟁 팀이 1위 세리머니를 펼치는 일을 막아냈다.
LG 선발 임찬규가 4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KIA전에서 시즌 11승을 챙겼을 때만 해도 3패가 전부였는데, 지난달 29일 키움전 5이닝 3실점(2자책점) 패전을 시작으로 이달 7일 SSG전 5이닝 5실점(4자책점), 13일 KIA전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이 늘어났다. 29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했다.
LG는 15일 휴식 후 등판이 임찬규의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지만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뜻밖의 결과로 돌아왔다. 임찬규는 이 경기 전까지 한화 상대 4경기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하고 있었다.
불과 이틀 전에는 문동주를 1이닝 만에 끌어내렸던 타선이, 폰세가 아닌 깜짝 선발로 나선 정우주를 공략하지 못했다. 팀 안타 6개로 12개를 친 한화의 절반에 그쳤다. 홍창기-신민재 테이블세터가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지환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3경기 만에 대타로 나선 문보경이 안타를 친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로 남았다.
이제 LG는 서울로 돌아와 30일 두산전, 다음달 1일 NC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이 2경기에서 1무만 나와도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그런데 상대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두산은 가을 야구가 좌절됐지만 LG와 원정경기가 올해 마지막 잠실경기라는 이유로 선발 콜어빈 뒤에 잭로그를 붙일 수도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NC는 29일 KIA전 13-4 대승으로 6연승을 질주하며 5위 kt를 1.0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은 상태다. LG를 만나는 1일까지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LG는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지만, 정규시즌 1위를 결정하기 위해 '145번째 경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LG가 남은 경기를 다 지고, 한화가 30일 대전 롯데전과 10월 1일 인천 SSG전, 10월 3일 수원 kt전을 모두 잡는다면 1위 결정 타이브레이커가 열린다. 1위 확정 타이브레이커는 2021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kt가 삼성을 꺾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잡았고,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