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극복 큰 소득" 홍명보 감독 '오피셜' 공식 인정...역사상 첫 2포트 중요성 인지, "11월부터는 변화의 폭 줄여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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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 역시 2포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37위)에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엄지성, 손흥민, 이동경을 전방에 내세웠고, 이명재, 황인범, 김진규, 김문환이 중원에서 짝을 이뤘다. 3백은 김민재, 박진섭, 이한범이 호흡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원정팀 파라과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날도 마르티네스가 원톱에 배치됐고, 우고 쿠엔카, 브라이안 오헤다, 미구엘 알미론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디에고 고메스, 다미야 보바디야가 담당했으며, 후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알란 베니테스가 수비 라인을 맡았다. 골문은 올랜도 힐이 지켰다.
이날 경기는 승리가 절실했다. FIFA 랭킹 22위에 위치한 한국은 지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0-5로 대패하며 FIFA랭킹 하락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한국은 3.44 포인트 하락하면서 1589.75점을 기록했다. 자칫 FIFA랭킹 23위 이하로 추락하게 된다면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포트3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같은 기간 에콰도르(FIFA 랭킹 23위)가 아르헨티나를 잡으면서 0.78포인트를 얻어 1588.82점으로 한 단계 상승을 이뤄냈다. 호주(FIFA랭킹 24위) 역시 캐나다를 꺾어 4.76포인트를 추가하면서 1588.25점을 기록했다.
바로 아래 순위 팀들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자칫 한국의 FIFA랭킹이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런 상황 속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기존 FIFA 랭킹 22위였던 오스트리아가 루마니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14.88을 기록, 총 1586.98점으로 추락했다. 이에 한국, 에콰도르, 오스트리아가 한 단계씩 순위 상승을 이뤘고, 오스트리아는 3단계 하락했다.
경기 전 홍명보 감독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테스트도 중요한 시기지만 결과도 중요하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다행히 홍명보호는 엄지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홍명보 감독 역시 FIFA랭킹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힘을 쓰겠다는 각오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월드컵 전까지) 평가전이 최대 6경기 정도 남았다. 지금 이 시점에는 FIFA 랭킹도 중요하지만, 10월까지는 로테이션을 하며 전술적으로 확인을 해야된다"라며 "아마 11월부터는 변화의 폭을 좁혀야 할 것 같다. 11월과 3월에 남은 경기에서 변화의 폭을 좁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한국이 2포트를 확정하게 된다면 월드컵 조 편성에 있어서 수월한 그룹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토너먼트 진출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서 2포트에 확실하게 들어서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또,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대패를 극복한 것이 큰 소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 "오늘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장에 빈 좌석이 보였다. 그래도 팀이 정말 어려웠는데 선수들을 믿고 경기장을 찾아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됐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이번에 소집하며 시뮬레이션을 하자고 했고, 월드컵 1차전과 2차전을 준비하자고 했다. 오늘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어려운 브라질전 패배 후 3일 동안 2번째 경기를 준비하며 극복한 것이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브라질전 끝나고 심리적인 상태가 어려웠는데 그것을 극복했다는 것은 큰 소득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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