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오피셜' 공식선언...FIFA 랭킹 73위-76위 상대로 승리 조준 "월드컵 2포트 위해 결과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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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조용운 기자] 핵심은 정해졌다. 대한민국 축구 사상 처음 가보는 길을 꿈꾼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전략적 고민을 끝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두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다. 홍명보호가 내년에 나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2포트 진입이라는 실질적 목표가 걸린 결정적 평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소집의 핵심 키워드를 결과로 규정했다. "이번 경기는 2포트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못박으며 "2포트에 들어갈 수 있게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멀리 바라봐도 결과가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본선에 대비하는 건 이번에도 같은 선상에 있다. 이제 월드컵까지 공식전은 4경기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지금은 이겨서 팀과 선수 모두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은 상징적 의미도 크다. 지난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전 팬들과 만나는 경기다. 홈경기에서 관중 참여를 끌어내는 일은 경기력에도 직결될 수 있다.
상대팀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존재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이 76위이긴 하나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9세 신예 미켈 테르세로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고,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까지 확보했다.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를 노리는 볼리비아의 의지는 강렬하다.
가나전도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를 만나 2-3으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조규성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역습과 세트피스에 무너진 경험은 여전히 팬들에게 생생하다. 이번 맞대결은 과거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국제적 평가를 높이는 중요한 시험대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에 집중하면서도 선수 관리와 부상 문제에도 신중했다. 그는 “누가 부상으로 빠질지, 누가 새롭게 올라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라고 했다. 7개월 뒤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동안 어떤 변수도 생길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두 경기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처음 사용한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센터의 장점을 강조하며 “호텔과 버스 이동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선수들이 편하게 쉬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운동장 상태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과 환경이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11월 A매치는 FIFA 랭킹상 22위인 우리보다 한참 낮은 국가를 상대한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내실은 분명 73위와 76위 이상이겠으나 만약 패한다면 상당한 랭킹 포인트를 잃을 수 있다. 막바지 2포트 수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반드시 패배는 피해야만 한다.
홍명보호는 결과 중심의 전략으로 2포트 진입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소집 전부터 발생한 부상 악재와 경기력 변수까지 고려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11월 A매치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성적을 가늠할 척도가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의 "그동안 기존에 가지고 있는 플랜대로 가면서 경기 결과를 얻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처럼 오로지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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