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출처| 성시경 유튜브 캡처
▲ 성시경. 출처| 성시경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10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게재된 영상 이후 약 11일 만에 올라온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편집하는 새로운 동생이 왔다. '먹을텐데'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성시경은 10년 넘게 동행해 온 매니저로부터 배신을 당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인해 성시경은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한 주 쉬어가기도 했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후 퇴사했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도 자신의 SNS에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건 데뷔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일 아니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성시경은 자신과 두터운 관계였던 매니저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에도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도 예정대로 올랐다. 또한 그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연말 공연을 개최하며, 12월 중 신곡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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