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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본 국가대표팀 윙어 쿠보 타케후사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창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보를 영입할 예정이며, 토트넘은 큰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여전히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가장 창의적인 선수 두 명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재한 탓도 있다"라면서 "토트넘은 창의적인 고민을 해결할 주요 인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를 지목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공격수들의 득점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팀 내 최고 득점자는 미키 판 더 펜으로 모든 대회 6골을 터뜨렸다. 다만 판 더 펜은 중앙 수비수인 만큼 지속적인 득점 자원으로 여기기 어렵다. 그 뒤를 이어 히샬리송이 4골로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지난여름 데려온 자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등 번호를 이어받은 사비 시몬스는 단 2도움에 그치고 있으며, 랑달 콜로 무아니는 1도움에 머물고 있다. 마티스 텔은 2골, 윌송 오도베르는 1골 1도움이 전부다. 그나마 모하메드 쿠두스는 3골 4도움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자연스럽게 여러 선수들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소시에다드의 쿠보 역시 레이더망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공격적인 재능, 창의성, 골 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으며, 쿠보를 최우선 후보로 지목했다"라고 밝혔다.

바이 아웃까지 지불하겠다는 의지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의 방출 조항인 6,0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방출 조항 금액을 제시한다면, 구단과의 협상 없이 곧바로 선수와 개인 조건을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쿠보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긍정적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 '피차헤스'는 "소시에다드에서 147경기 24골 18도움을 기록한 쿠보는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성과를 이루고 싶어 하며, 토트넘이 자신에게 맞는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과제임을 인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열리면 신속하게 거래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구단은 쿠보를 새로운 스포츠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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