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하게 된다면,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계약(FA)신분이 된다. 즉, 1월부터 타 팀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고,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이적료 없이 타 팀으로 이적이 가능해 진다.
이에 뮌헨은 재계약을 위해 분투 중이다. 이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그는 여기서 매우,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에게 관심 있는 클럽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우파메카노는 어떠한 입장일까? 그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우파메카노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 좋은 조언을 받고 있다"라면서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늘 말해왔다. 훌륭한 감독과 동료들이 있다. 나는 현재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어쨋든 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범이 되려고 한다. 돌아보면, 나는 프랑스 대표팀의 윌리엄 살리바, 이브라히마 코나테 혹은 뮌헨의 김민재와 요나탄 타처럼 경쟁을 끌어올리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쟁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하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파메카노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클럽이 있다. 바로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7일 "레알은 우파메카노가 뮌헨과의 계약이 무산될 경우 FA로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에이전트와 2030년 혹은 2031년까지 계약 연장을 놓고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뮌헨과 우파메카노 사이에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레알이 뛰어들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 구도는 한결 수월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리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가 팀을 옮기게 된다면 타와 함께 주축 수비 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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