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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보이②] 최두호 네 번째 상대, 랭킹 5위 컵 스완슨은 누구?

작성일: 2016.10.13 17:5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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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두호의 옥타곤 네 번째 상대 컵 스완슨은 UFC 페더급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2014년 옥타곤 데뷔 이후 처음으로 UFC 랭커를 만난다. 오는 12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컵 스완슨(32, 미국)과 대결한다.

스완슨은 13일 현재 UFC 페더급 랭킹 5위다. 2004년 라이트급으로 데뷔해 2006년 페더급으로 바꿨다. 30경기 통산 전적은 23승 7패. UFC에는 지난 2011년 리카르도 라마스 전을 시작으로 11경기에서 8승 3패를 남겼다.

UFC에서 전천후 파이터로 손꼽힌다. 주짓수와 유도 검은 띠로 그라운드에 능숙하다. 타격도 단단하다. 23승 가운데 (T)KO가 8승, 서브미션 승리가 7승이다. 

한때 페더급 타이틀 목전에 갔다. 2012년 조지 루프를 시작으로 로스 피어슨, 찰스 올리베이라에 이어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슨 시버, 제레미 스티븐스 등 랭커들까지 내리 잡았다. 6연승 가운데 4승을 (T)KO로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라이트급으로 전향한 프랭키 에드가를 2014년에 만나 서브미션으로 졌다. 지난해 페더급에서 떠오르는 신성 맥스 할로웨이에게 져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타이틀 전선에서도 멀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UFC 온 폭스 19에서 하크란 디아스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잡고 연패를 끊었다. 지난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92에서 가와지리 타츠야에게 역시 3-0 판정승해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스완슨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입양을 갔다. 14살 때 입양 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친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불안정한 환경에 방탕한 생활에 빠졌다. 고등학교 시절 갱단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19살 때 친구 두 명과 절도 혐의로 붙잡혀 소년원에 2년 동안 수감됐다.

19살에 소년원을 나와 새 인생을 시작했다. 주짓수에 입문하면서 종합격투기와 연을 맺었다. 조 스티븐슨과 함께 종합격투기 훈련을 시작해 프로 파이터의 길로 들어섰다.

스완슨은 지난해 4월 할로웨이와 싸우다가 턱과 오른손이 부러졌다. 연패에 심각한 부상이 겹쳐 큰 시련에 빠졌다. "자신감을 잃었다. 싸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 된다"며 은퇴를 거론했다.

하지만 스완슨은 "팬들을 사랑한다. 지지에 보답하겠다. 조금만 쉬고 오겠다. 매우 배고프다. 다시 싸우겠다"고 자신하면서 옥타곤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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