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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5] 미샤 테이트 '제자' 패닝턴에게 충격패…UFC 2연패

작성일: 2016.11.13 12: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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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30, 미국)와 라켈 패닝턴(28, 미국)은 사제 지간이다.

2013년 디 얼티밋 파이터 '팀 로우지 vs 팀 테이트' 시즌에서 테이트가 패닝턴을 지명했다.

둘은 3년 만에 옥타곤에서 상대로 재회했다. 그런데 3년 사이 제자가 훌쩍 자라 있었다. 스승이 졌다.

테이트는 13일(한국 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메인 카드 첫 번째 경기 패닝턴과 여성 밴텀급 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전원 일치 판정패(29-28,30-27,30-27)했다.

주 무기인 태클 공격이 막혔다. 궁여지책으로 휘두른 주먹은 연거푸 빗나갔다. 외려 패닝턴에게 잡혀 옥타곤 바닥에서 뒹구는 시간이 길었고 많이 맞아 코가 퉁퉁 부었다. 


시작부터 전진 스텝으로 다가오는 패닝턴의 공세에 밀렸다. 잽 연타를 시작으로 계속 흔들렸다. 코너에서 오랜 시간 길로틴 초크에 걸렸다. 한 차례 간신히 테이크다운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힘과 그라운드 모두 기세 오른 패닝턴에게 압도 당했다. 붙으면 맞고, 물러나면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3라운드 종반 가까스로 클린치하자 되레 뒤집혀서 들려 꽂혔다.

패닝턴은 "존경하는 테이트를 상대로 만나 더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랭킹 1위 테이트를 제물로 4연승을 달성해 여성 밴텀급 랭킹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시카 안드라데, 베시 코레이아, 엘리자베스 필립스를 꺾었다. 통산 9승 5패.

지난 7월 UFC 200에서 아만다 누네즈에게 허무하게 졌던 테이트는 랭킹 1위가 무색한 경기력으로 2연패에 빠졌다. 타격 횟수가 48-111로 크게 밀렸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연패다. 통산 7번째 패배(18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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