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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절실한 박세웅…'제구 다듬기' 급선무

작성일: 2015.04.12 15:4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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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인턴기자] '미래 토종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박세웅(20, kt 위즈)이 여전히 영점을 잡지 못하면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넥센 타선과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이날 던진 65구 가운데 30구가 볼이었다.   

박세웅은 초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지 못하면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 2사까지 8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초구가 모두 볼이었다. 그러면서 박세웅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했다. 박세웅은 1회말 2번 타자 서동욱과 3번 타자 유한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 위기에서 박세웅은 거포 박병호와 만났다. 그러나 박병호가 쳐낸 3루 땅볼을 3루수 마르테가 병살로 연결하면서 박세웅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1, 2회를 아슬아슬하게 버틴 박세웅은 3회말 유한준에게 일격 당했다. 박세웅은 서동욱의 투수 앞 땅볼을 미숙하게 처리하면서 1루를 허용했다. 실수는 어김없이 실점으로 돌아왔다. 박세웅은 다음 타자 유한준에게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예상치 못한 일격에 당황한 박세웅은 박병호를 몸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냈다. 그러나 다시 마르테가 박헌도의 3루 땅볼을 병살 처리하면서 박세웅을 도왔다.

조범현 kt 감독은 투수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갔다. 박세웅은 3회까지 65구를 던져 한계 투구 수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kt 타선이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 고전하면서 박세웅은 매 이닝 20구 정도를 던진 뒤 충분한 휴식 없이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조 감독은 신인 박세웅의 피로도를 고려해 한 박자 빠르게 투수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원재(2이닝 1실점) 윤근영(⅔이닝 무실점) 장시환(3⅓이닝 무실점)이 호투해 넥센에 5-3 승리를 거뒀다.



[사진] 박세웅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박세웅을 도운 마르테 호수비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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