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kt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 제구 잡아야 ‘진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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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11일 경기에서 넥센을 6-4로 제치고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향후 kt의 ‘토종 1선발이 될’ 박세웅이 호투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어린 나이에도 1군 타자들을 상대로 배짱 넘치는 투구를 보여줬던 그는 지난 두 번의 선발 출전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30을 올렸다. 성적은 다소 초라하다. 상대가 너무 막강했다. 1군 데뷔전에서 윤성환(삼성 라이온즈), 두 번째 경기에서 김광현(SK 와이번스)과 대결했다.
한국야구 대표 좌우 에이스들과 맞대결을 펼치면서도 주눅 들지 않는 대담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용희 SK 감독도 7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무살 우완의 패기 있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승리보다 값진 경험을 얻었다.
▲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다듬어야 할 제구’
박세웅의 최대 강점은 바로 탈삼진 능력. 지난해 퓨처스에서 탈삼진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타자와 정면 승부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서서 삼진을 잡아내는 피칭이 탁월하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삼진/볼넷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아래 표 참고).

문제는 제구력이다. 총 10이닝을 소화하면서 사사구 9개를 내줬다. 이닝당 1개꼴로 볼넷을 내준 셈이다. 본인의 강점은 살리되 제구는 잡아야 한다. 아무리 힘 있는 공이라도 스트라이크를 꽂을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Thrower'에서 ’Pitcher'로 거듭나야 한다. 단순히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에서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활용할 줄 아는 피처로 성장해야 한다. 그래야만 10구단 kt의 2연승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제작] 박진우 SPOTV NEWS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박세웅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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