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게임노트] '위기에 강한' 피어밴드, 넥센 자존심 지켜라

작성일: 2015.04.12 09:51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지난 11일 넥센 히어로즈는 kt 위즈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됐다. 내친김에 창단 첫 연승까지 노리는 kt를 상대로 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선수는 라이언 피어밴드(29)다.

피어밴드는 지난 1일 NC 다이노스를 상대한 한국 무대 데뷔 경기에선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를 떠안았지만 7일 두산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오늘 kt를 상대로 한국 무대 3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진다. 4일 휴식을 취한 뒤 나서는 경기다.

이례적으로 신생팀 kt와 구면이다. 3월 7일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상대한 적이 있다. 이날 피어밴드는 선발 등판해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당시 이대형을 비롯한 김사연, 김상현 등 kt 주축 타자들을 상대한 점이 12일 경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피어밴드는 한국 무대에서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적인 투수들은 주자가 출루하고 특히 득점권에서 타자를 상대할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피어밴드의 피안타율은 주자가 없을 때 0.367까지 올라가지만, 주자가 출루하면 0.294로 내려가고 주자가 득점권에 출루하면 0.182로 더 내려간다.

피어밴드는 지난 두 경기에서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중심타선을 상대로 약점을 드러냈다. 1일 경기에선 NC 4번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내줬고 7일 두산 4번 타자 홍성흔에게 역시 2루타를 허용했다. 타순별 피안타율을 봐도 중심타선에 0.375로 약한 모습이다. 부진에 빠진 김동명, 마르테, 김상현 등이 이루게 될 중심타선 봉쇄가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넥센은 외국인 선발에 높은 의존도를 가져왔다. 넥센은 kt 창단 첫 연승까지 허용할 수 없는 입장이다. 피어밴드가 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라이언 피어밴드 ⓒ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