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게임노트]김광현, ML 재도전 위한 도약

작성일: 2015.04.12 13:53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비룡 에이스’ 김광현(29, SK 와이번스)이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향한 힘찬 기지개를 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취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그간 부상으로 오랫동안 제 몫을 못했던 그는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해 생애 첫 해외 진출을 노렸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50이닝을 돌파했고 토종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과거 전성기 구위를 완전히 회복한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리그 안팎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눈부셨던 봄·여름·가을, 그러나 겨울은 추웠다

봄부터 거침없이 질주하던 김광현은 겨울에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금액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를 선택했던 구단은 200만 달러를 제시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비록 적은 액수의 금액이었지만 선발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어 보겠다고 다짐한 김광현은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계약 협상 과정에서 결렬돼 꿈을 잠시 접어야했다.

계약이 불발된 뒤 김광현은 많은 아쉬움을 삭히고 좀 더 실력을 쌓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겨우내 착실히 스프링캠프를 소화했고 올 시즌 첫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초반 스타트다. 10구단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중반 투구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극복하면서 승리투수란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 '공룡 공포증' 극복한 김광현, 이젠 '마산 공포증' 탈출이다. 

12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은 2013년 NC에게 유독 약했다.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마무리 투수로 나서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된 적도 있다. 

그러나 지난 해 김광현은 NC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1.64를 올리며 '공룡 공포증'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NC 상대 첫 승을 올린 8월 2일 당시 맞대결한 선발 투수가 12일 경기 맞대결 상대인 에릭 해커였다.

지난 시즌 '공룡 공포증'에서 탈출한 김광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과제는 마산구장에서 승리다. 지난 시즌에는 마산구장에서 등판한 적이 없었고 2013시즌에는 패배만 두 번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광현이 마산구장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사진] 김광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