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타점' 피츠버그, 전날 패배 설욕
작성일: 2015.04.23 11: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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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날 시카고 컵스에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과 함께 수비에서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7승 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선취점은 홈 팀이 가져갔다. 2회 피츠버그 스탈링 마르테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우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메이저리그 첫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3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앤드류 맥커친과 워커가 각각 유격수 실책과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마르테가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0-3으로 뒤진 시카고 컵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슈퍼 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나섰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브라이언트는 중전 2루타를 때려냈고 우익수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이어서 스탈린 카스트로가 3루 땅볼로 브라이언트를 불러들이며 1-3으로 추격했다.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곤잘레스 저먼의 94마일(150km) 빠른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11까지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5회 나온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8회 불펜이 또다시 방화를 저질렀다. 전날 범인이 마크 멜란슨이었다면 이날은 자레드 휴즈였다. 휴즈는 선두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안타를 내줬고 브라이언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서 카스트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미겔 몬테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토니 왓슨이 불을 껐다. 왓슨은 대타로 나온 데이빗 로스를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고 존 에레라 마저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왓슨은 9회 마지막 타자 브라이언트를 삼진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전날 공격에서 활약한 강정호는 이날 수비에서 더 빛났다. 8회 무사 1,2루에서 카스트로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선 로스의 땅볼을 잡아 3루에 송구해 추가 진루를 방지했다. 빠른 판단이 빛난 송구였다.
피츠버그 선발 밴스 월리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고 타선에선 폴랑코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7승 8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다음 경기 제프 로크를 앞세워 5할 승률에 도전한다.
[사진] 강정호 ⓒ Gettyimq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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