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김덕중 기자] 전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가 돌아왔다. 그런데 바라오 하면 떠올랐던 '무결점 승리'는 아니었다.
바라오는 22일 고국인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에서 열린 'UFN58' 밴텀급 미치 가뇽과의 매치업에서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바라오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옥타곤을 에워싼 브라질 팬들의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다. T.J 딜라쇼에게 일격을 당하며 모든 것을 잃었던 바라오, 팬들은 그의 명예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바라오는 밴텀급 잠정 챔피언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바 있다. 잠정 챔피언이었지만 사실상 챔피언 대우를 받았다.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던 도미니크 크루즈가 오랜동안 쉬면서 잠정 챔피언이란 타이틀이 그에게 주어졌었다. 예상치 못했던 달라쇼전 패배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크루즈 뿐 아니라 달라쇼도 넘어야 할 산이 되버렸다.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가뇽과의 매치업에서 보여줘야 했다. 경쟁력, 인지도에서 차이가 컸던 만큼 바라오의 무결점 승리가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1라운드 가뇽의 콤비네이션 공격에 안면을 연거푸 허용했다. 2라운드에서도 가뇽에게 빠른 연타를 허용한 뒤 데미지를 입은 듯한 몸짓을 보였다. 앞서 1라운드 종료 직전 카운터를 적중시켰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바라오가 체력이 떨어진 가뇽을 상대로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완성했지만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딜라쇼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고 크루즈는 최근 복귀전서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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