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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노히트의 추억' 찰리의 13일 잠실은?

작성일: 2015.05.13 12:3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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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에이스가 약속의 땅에 왔다. 지난해 6월24일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역대 11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찰리 쉬렉(30)이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까.

2013시즌부터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인 찰리는 올 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명성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5월 들어서 안정감을 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라는 점은 호재다.

구위는 아직 가장 좋을 때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 그러나 지난 8일 롯데전에서 7개의 안타를 내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타는 피하며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5개의 4사구를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 개인 3연승을 위해서는 좀 더 날카로운 제구력이 필요하다.

찰리에게 잠실 LG전은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지난해 6월24일 찰리는 LG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개의 볼넷만을 허용, 역대 11번째 노히터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로는 2007년 두산 다니엘 리오스, 2011년 LG 벤자민 주키치 등이 기록에 가깝게 가기는 했으나 결국 등정하지 못했던 대기록. 찰리는 명 외국인 투수들이 해내지 못한 기록을 LG전에서 해냈다.

또한 찰리는 잠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13년 3승1패 평균자책점 2.10에 이어 지난해도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았다. 국내 구장 중 가장 투수에게 유리한 잠실구장인 만큼 마음 편하게 던진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찰리의 주무기 중 하나는 바로 포크볼처럼 크게 떨어지는 체인지업. 기본은 서클 체인지업이라 역회전되는 데 과거 세스 그레이싱어(전 KIA)처럼 중지와 약지를 벌려 던진다. 그래서 궤적은 포크볼이 역회전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는 좌타자를 상대로 올 시즌 0.257 좋은 피안타율을 기록한 배경. LG의 좌타 라인이 찰리의 이 공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찰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표]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윤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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