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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호수비, 정근우 악송구…또 수비로 갈렸다

작성일: 2017.07.12 22:0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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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수비로 갈렸다.

4-4로 맞선 연장 11회 하주석의 실책으로 출루한 앤디 번즈가 결승점을 올렸다. 롯데는 유격수 문규현의 호수비 등으로 다량 실점을 막고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가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도 같은 흐름이었다. 수비가 승패를 갈랐다. 주체도 다르지 않았다. 잘 잡은 롯데가 8-4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못 잡은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7회 3점을 올려 4-4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김태균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문호의 호수비로 지웠다. 맞는 순간 안타를 직감할만한 강한 타구였는데 김민호가 다이빙캐치로 낚아챘다. 흔들리던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면 한화는 또 수비 때문에 좌절했다. 9회 1사 1, 2루에서 포수 최재훈이 정우람의 공을 빠뜨려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김문호의 2루 땅볼을 전진수비하던 정근우가 잡았는데, 한 번 더듬었다가 홈에 악송구를 저질렀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6-4로 이날 경기 첫 역전을 허용했다. 실책으로 계속된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1점을 추가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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