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김종래


[SPOTV NEWS = 배정호 기자] 2014-15 NH 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LIG 손해보험의 시즌 3차전이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팀의 맞대결을 끝으로 V리그 남자부는 3라운드가 종료된다. 

두 팀의 키플레이어는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LIG 손해보험의 김요한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거포 공격수다. 그만큼 팀에서도 두 선수 비중은 매우 높다. 하지만 양 팀이 만났을 때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렸다. 

전광인은 평균 공격성공률이 62%가 됐을 정도로 유독 LIG 손해보험 전에서 강했다. 하지만 김요한은 반대였다. 김요한은 한국전력만 만나면 공격성공률이 30%로 떨어졌다. 

전광인의 경우 지난 토요일 대한항공 전에서 공격 점유율이 32.6%였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짧은 휴식기간에도 제 컨디션을 보인다면 팀의 3연패를 끊을 수 있다. 

김요한의 경우 지난 OK저축은행 전 이후 5일 동안 충분한 휴식기간이 주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 21.6득점에 4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지난 경기 부진을 씻을 수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한국전력과 원정 승리와 함께 중위권을 노리는 LIG 손해보험. 과연 그 승부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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