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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보강 최적기' LG, 최적의 퍼즐은 오른쪽에

작성일: 2017.11.1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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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민병헌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2015년 정상호, 지난해 차우찬을 FA로 영입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타선 보강이다.

성적을 목표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한 만큼 선수 영입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고, 마침 올해는 이름난 타자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 이렇듯 올 겨울은 LG가 타선을 보강할 만한 최적기다. 움직임이 있는 건 분명하다.

테이블을 차린다면 어떤 선수를 잡아야 효과가 크게 나타날까. 약점을 채우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다.

공격력만 봤을 때 이번 시즌 LG의 가장 큰 약점은 2루수였다. 그 다음은 우익수와 중견수다. 마침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 18명 가운데 가장 포지션 쏠림이 심한 게 외야수다. LG의 취약 지대를 메워줄 선수가 많다.

올해 LG 우익수들의 OPS는 9위 한화(0.707)보다 턱없이 낮은 0.652에 그쳤다. 중견수는 0.695로 9위. 대신 7위 NC(0.703)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좌익수 쪽에서는 나머지 두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었다. 0.752로 7위다.

손아섭(0.934)과 민병헌(0.834)는 공격력이 충분히 검증된 우익수다. 민병헌은 두산에서 뛰었으니 잠실구장 효과를 따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손아섭은 2014년 이후 잠실 원정에서 홈런이 2개뿐이지만 출루율은 0.408로 높다. 또 본격적으로 장타 생산이 시작된 시기가 올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아직 발전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거물 FA가 시장에 나온 또 하나의 포지션이 있다. 바로 3루수다. LG 3루수 전체 OPS는 0.762로 리그 중위권(5위)에 해당했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방출된 루이스 히메네스는 OPS 0.770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0.757이다. 외국인 선수로 3루수를 보강할 수도 있다.

목표는 명확한 편이다. 다만 예전처럼 FA 계약이 속전속결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또 꼭 맞는 퍼즐이 있기는 하지만, 재고 따지고 고를 만큼 후보군이 많지는 않다. 이런 환경에서는 돈이 곧 힘이다. 매년 반복되는 지적 'FA 거품론'과 맞서는 일도 LG가 맞닥트릴 또 하나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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