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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영상] '실수 반복' 독일, 2G 연속 '불안한 수비'

작성일: 2015.06.14 07:2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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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제롬 보아텡이 있어도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다. 실점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미국과 친선경기처럼 경험이 부족한 수비진이 위기를 가져왔다.

독일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예선 6차전 지브롤터와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 D조 2위에 올랐지만 지브롤터는 6차전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지난 11일 미국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당시 요하힘 뢰브 감독은 젊은 수비수들로 포백 라인을 꾸렸다.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 안토니오 뤼디거(슈투트가르트), 요나스 헥터(쾰른)가 선발 출전했다. 네 선수의 A매치 출전 경기의 합이 23회에 그칠 정도로 경험이 부족했다.

당시 수비진은 후반 들어 미국에 공간을 내주며 위험한 장면을 잇따라 연출했다. 집중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종료 직전 바비 우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당시 패인을 되새긴 뢰브 감독은 이날 지브롤터와 경기에서 전혀 다른 수비진을 내세웠다.


이날 수비의 핵심은 스리백이었다. 경험 많은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돌아와 수비진의 중심에 섰다. 그 옆을 루디와 헥터가 받치는 3-5-2포메이션으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지브롤터를 상대했다.

그러나 세 선수도 수비에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내내 지브롤터의 공세에 애를 먹으며 잇따라 실점 위기를 맞았다. 로만 바이덴펠레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을 내줄 수 있는 장면이 반복됐다.

독일이 6골을 쏟아부으며 승기를 잡은 후반에도 수비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초반 헥터의 미숙한 볼 처리가 있었고 수비에 가담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실수가 이어졌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도 헤어만 또한 성급한 수비로 아쉬움을 남겼다.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젊은 수비진은 갈팡질팡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마츠 훔멜스와 페어 메르테사커가 빠진 독일 수비진은 불안했다. 보아텡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장기적으로 은퇴한 필립 람의 대체자원도 찾아야 한다. 오는 9월에 있을 조 1위 폴란드와 유로 2016 예선 7차전에서 독일이 수비진의 불안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독일 대표팀 ⓒ Gettyimages

[영상] 독일 실점 위기 장면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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