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6이닝' 클로이드, 삼성이 찾던 이닝이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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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삼성이 타일러 클로이드와 계약을 마쳤다. 직구 구속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이닝 소화 능력은 탁월한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우완 타일러 클로이드(Tyler Cloyd)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0만 달러, 연봉은 55만 달러다. 미국 출신인 클로이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선발 17경기)에 나와 4승 9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81경기(선발 137경기)에서 63승 39패, 평균자책점 3.56을 찍었다.
삼성은 "144경기 체제를 앞두고 클로이드가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보여준 기록을 고려하면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는 선수다.
2014시즌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27경기(선발 26경기)에 등판했는데,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이 6.17이닝이었다. 한 차례 있던 구원 등판 경기(한국시간 5월 21일 시러큐스전)에서도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을 던졌다. 선발로 나와 5회 이전에 강판당한 경기는 2경기뿐. 5월 이후에는 모두 5이닝 이상 던졌고, 완봉과 완투가 각각 1경기씩 있었다.
삼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로이드의 직구 평균 시속은 143km, 최고시속은 148km다. 하지만 변화구 구사능력과 뛰어난 제구력으로 약점을 극복하는 유형이다. 마이너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00개에 불과하다. 단 지난 2년 동안 트리플A에서 9이닝당 피홈런이 1.51개로 늘어났다는 점이 단점이다.
계약을 마친 클로이드는 "한국에서 기량을 펼치고 싶었는데, 2015시즌에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으로서 그 뜻을 이루게 돼 흥분된다. 지난해 라이온즈에서 뛴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구단을 통해 들었다. 나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느끼고 있다. 팬과 팀 동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올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타일러 클로이드 ⓒ 삼성 라이온즈
[동영상] 삼성, 외국인선수 영입 완료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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