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될 팀은 된다' 상대 실책에 웃은 S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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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될 팀은 된다'는 말이 떠오르는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7일(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시즌 49승(24패)을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컵스 우익수 마이크 백스터의 끝내기 홈 송구 실책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백스터를 내야에 기용하는 수비 시프트를 선보였지만 좋은 결실을 얻지 못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1)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말 2사 3루에서 도모닉 브라운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8회말 벤 리비어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3경기 연속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슈어저의 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1.79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닉 아메드(25)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멜빈 업튼 주니어의 안타를 지우는 수비를 선보였다. 아메드는 7회말 1사에서 업튼이 때려낸 타구가 3-유간을 빠져나가기 직전 몸을 날려 잡아낸 뒤 1루로 강하게 공을 뿌려 아웃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2)가 개인 통산 3번째로 한 경기에서 2루타 3개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낸 카브레라는 3회와 7회에도 2루타를 추가했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시즌 타율을 0.354까지 끌어올리며 아메리칸리그 타율부문 선두에 올랐다.
프린스 필더(31,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필더는 1회초 2사에서 상대 선발 마크 벌리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한편 토론토 중견수 케빈 필라(26)의 호수비는 이날도 계속됐다. 필라는 6회초 2사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텍사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수비였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지안카를로 스탠튼(26, 마이애미 말린스)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스탠튼은 9회말 LA 다저스 마지막 투수 페드로 바에즈의 6구째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손에 통증을 느꼈다. 스탠튼의 부상 정도는 X-레이 촬영 결과가 나온 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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