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강한 불펜으로 새 시즌 시동 건다
작성일: 2015.01.13 17:31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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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견고한 불펜이 다음 시즌에도 빛을 발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자신만만한 시애틀 불펜은 다시 강해질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탄탄한 불펜은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기적 같은 승부를 이어갔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좋은 예다.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시작된 캔자스시티의 가을야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까지 이어졌다. 3승 4패로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MLB.com은 이런 행보가 가능했던 근거로 "불펜의 공이 컸다. 캔저스시티는 장타자가 많지 않지만 뛰어난 불펜에 기반을 둔 주력, 수비력, 안정적인 투구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애틀 역시 남부럽지 않은 불펜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불펜 평균자책점인 2.59를 기록했다.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는 69경기에서 48세이브를 기록하며 2001년 사사키 가즈히로의 45세이브를 넘어 구단 사상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른 불펜투수들의 성적도 이에 못지 않았다. 톰 윌헴슨, 대니 파쿠어, 욜비스 메디나와 신예 도미닉 리온, 베테랑 조 바이멀에 이르기까지 모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 시즌 전만 해도 불펜 평균자책점 29위(4.58)에 그쳤던 팀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성공적인 변신이었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를 두고 경쟁을 벌였으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경기 뒤진 지구 3위로 시즌을 접었다. 팀 타율 2할4푼4리(23위), 팀 136개(15위), 팀 타점 600점(19위) 등 투수력에 비해 약했던 공격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타선 보강에 중점을 뒀다. '홈런왕' 넬슨 크루즈와 저스틴 루지아노, 세스 스미스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더 나아진 공격력이 뛰어난 불펜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포스트시즌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사진] 페르난도 로드니 ⓒ Gettyimages
[영상] 페르난도 로드니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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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기자 ch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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