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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라이브]이정후 수술 미뤘다. 재활 훈련으로 복귀

작성일: 2018.06.29 11:04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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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2루타를 친 뒤 넥센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 이정후가 호쾌한 타격을 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넥센 이정후가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복귀를 노린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2-4로 끌려가던 7회 무사 만루에서 좌익수 오른쪽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3루까지 내달리다 태그 아웃 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내측 전하방 관절 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수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어려운 수술은 아니었지만 수술을 받게 된다면 애초 재활 기간인 6주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몸에 칼을 대게 되면 회복 페이스를 장담할 수 없다. 일반 생활은 가능할지라도 야구를 하는 힘을 붙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새로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일단 재활로 실전에 복귀한 뒤 시즌 후 수술을 해도 괜찮다는 결론이 새로 나왔다.

넥센으로서는 호재다. 재활 기간이 얼마나 단축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수술을 하지 않고도 복귀가 가능하다는 건 그만큼 빠른 합류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넥센은 이정후 이탈 이후 마땅한 톱타자 감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이정후가 빠져나간 뒤 1번 타자의 타율이 2할2푼2리에 그치고 있다. 이정후가 돌아오기 전까진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가 장기 이탈은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은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정후는 재활 훈련은 물론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오른손만으로 무거운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수술을 피한 이정후가 재활 일정을 얼마나 당길 수 있을까. 넥센의 올 시즌 성적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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