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7타점' 오티스, MLB.com "마르티네스 영향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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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티스는 이날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1587타점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38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485홈런도 달성했다. 오티스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월 쓰리런을 날린 뒤 8회말 1사 1, 2루에서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 19호 홈런을 몰아친 오티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순위 29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오티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고향(도미니카공화국) 선배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영향을 받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첫 번째 선수는 198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후안 마리첼이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티스는 '마르티네스가 오늘 활약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밤새 꼭 안아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마르티네스는 정말 특별한 선수"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1992년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마르티네스는 18년간 219승 100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은 오티스의 활약과 관련해 "친한 친구(마르티네스)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6~7주간 오티스를 지켜봤다면 정말 타격감이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티스는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67 장타율 0.586 10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오티스가 남은 시즌 동안 홈런 15개를 더 때려내며 50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명예의 전당에 도전하기 위한 커리어를 잘 쌓아나가고 있다'고 했다.
[사진] 데이빗 오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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