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속내를 드러냈다. 존 존스(31, 미국)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의 라이트헤비급 재대결을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화이트 대표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둘의 2차전을 오는 12월 30일 UFC 232에서 성사하고 싶다고 밝히고 "존스와 구스타프손의 경기는 UFC 사상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명승부였다. 다시 붙어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은 2013년 9월 UFC 165에서 싸웠다. 당시 챔피언 존스가 구스타프손을 3-0 판정으로 이기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존스는 지난해 7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한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미국반도핑기구로부터 비교적 수위가 낮은 1년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오는 11월부터 싸울 수 있게 됐다.
구스타프손은 존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재대결을 그렸다. 오는 11월 4일 UFC 230 메인이벤트로 들어가길 바랐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이 화이트 대표에게 미리 언질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둘의 반응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UFC 232는 올해 마지막 이벤트다. 여성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와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의 경기가 확정돼 있다. 누네스가 페더급으로 올라와 사이보그에게 도전한다.
관련기사
- [영상] '하빕, 생일주 말아줄게'…영업력 빛난 맥그리거
- 美매체 '맥그리거는 과대평가된 파이터'
- 반박에 재반박…'내부고발자설' 휘말린 존 존스
- 이솜, 은근한 섹시미 풍기며
- TKO패 당한 이유 '신혼 첫날밤처럼 피곤해서…'
- [굿모닝 UFC] 베우둠 "하빕, 10분 안에 맥그리거 끝낸다"
- [UFC] 일침 놓은 루크 락홀드…"맥그리거는 정신분열 직전"
- 퀸튼 잭슨, 반더레이 실바와 4차전에서 TKO승…상대 전적 2승 2패
- 로리 맥도널드, 게가드 무사시에게 완패…넘기 힘든 체급 차
- 크로캅, 팔꿈치로 마르티네스에게 TKO승…2014년부터 9연승
- [UFC] '작은 변수' 될까…美비자 끝내 얻지 못한 하빕 아버지
- [굿모닝 UFC] 하빕 "맥그리거 얼굴 성형수술 하러 간다"
- 가을은 'LoL의 계절'…롤드컵 1일 개막, RNG·kt가 우승후보
- [UFC] '스턴건' 김동현 "맥그리거 패할 것…하빕은 '한 방'있는 레슬러"
- [UFC] 하빕-맥그리거 번외편…두 아버지의 '가시고기 신경전'
- [UFC] 하빕·맥그리거 말고도…'엘쿠쿠이' 퍼거슨도 있다
- 'UFC 떠날 채비' 마크 헌트…"그들이 재계약 맺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