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존 존스의 2차전이 연말 추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속내를 드러냈다. 존 존스(31, 미국)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의 라이트헤비급 재대결을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화이트 대표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둘의 2차전을 오는 12월 30일 UFC 232에서 성사하고 싶다고 밝히고 "존스와 구스타프손의 경기는 UFC 사상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명승부였다. 다시 붙어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은 2013년 9월 UFC 165에서 싸웠다. 당시 챔피언 존스가 구스타프손을 3-0 판정으로 이기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존스는 지난해 7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한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미국반도핑기구로부터 비교적 수위가 낮은 1년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오는 11월부터 싸울 수 있게 됐다.

구스타프손은 존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재대결을 그렸다. 오는 11월 4일 UFC 230 메인이벤트로 들어가길 바랐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이 화이트 대표에게 미리 언질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둘의 반응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UFC 232는 올해 마지막 이벤트다. 여성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와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의 경기가 확정돼 있다. 누네스가 페더급으로 올라와 사이보그에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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