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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약점, 다득점 예고 미일 올스타 시리즈

작성일: 2018.11.10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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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미일 올스타 시리즈 1차전에서 야나기타 유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커비 예이츠. 그는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WAR을 기록했다. 2.0이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올스타 시리즈'라서 그렇다고 하기에 일본은 국가 대표다. 메이저리그를 넘겠다는 일본의 동기 부여를 생각하면 이런 식의 다득점 양상은 '예상 밖이면서 예상된' 일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도 일본도 투수가 약점이다. 

9일 막을 올린 2018년 미일 올스타 시리즈. 1차전은 일본의 7-6, 9회 끝내기 승리였다. 7~8일 평가전까지 포함하면 각각 2경기에서 일본은 12득점 12실점,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15득점 13실점했다.   

4년 전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5경기에서 29점이 났다. 일본이 경기당 3.2득점(16점),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2.6득점(13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3차전에서 투수 4명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니시 유키(오릭스)-마키타 가즈히사(당시 세이부)-니시노 유지(지바 롯데)가 팀 노히터를 합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대표 팀 구성부터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교체 선수 6명 가운데 5명이 투수다. 

먼저 1차 명단에 있던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사퇴했다. 이시야마 다이치(야쿠르트) 마쓰나가 다카히로(지바 롯데) 아즈마 가쓰키(DeNA) 이시카와 슈타(소프트뱅크)는 부상으로 빠졌다. 투수의 ⅓이 대체 선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화려한 라인업, 그리고 초라한 투수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보면 야수 14명 평균은 3.17, 투수 15명 평균은 0.65다. 대체 선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올스타' 투수들이다. 

WAR 마이너스도 있는 지경이다. 맷 앤드리스(-0.9), 댄 오테로(-0.3), 에라스모 라미레즈(-0.6)가 대체 선수 이하의 성적을 냈다. 9일 야나기타 유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커비 예이츠가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WAR을 기록했으나 2.0, 절대적인 기준에서 높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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