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우익수+좌익수 경쟁' KT 이강철의 첫 구상
작성일: 2018.11.24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구상을 밝혔다. KT는 23일 SK 와이번스 외야수 조용호를 조건 없는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외야 보강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이 감독은 "조용호는 SK에서 뛸 때 근성 있고 발도 빠른 선수로 봤다"며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감독이 부임하면서 KT는 사실상 모든 포지션 선수들이 경쟁에 들어갔다. 멀리 봤을 때 확실한 1군 주축 선수들도 긴장할 수 있는 탄탄한 백업 선수층을 갖추는 게 1차 목표다.
조용호를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야는 가닥이 잡혔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만 중견수 자리를 지키고, 좌익수와 우익수는 변화를 준다.
강백호는 우익수로 옮기기로 했다. 어깨가 강한 강백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선택이다. 이 감독은 "상대 팀이 1, 3루를 못 만들게 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경기를 보면 3루까지 안 보낼 타구로 3루까지 가게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백호가 어깨가 강하니까 그런 상황을 막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익수는 경쟁이다. 조용호를 비롯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배정대, 상무에서 제대한 김민혁이 백업으로 경쟁한다. 배정대는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빠른 주력으로 이 감독의 눈길을 끌었고, 김민혁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5경기 타율 0.353 4홈런 4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혁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우수타자상을 받기도 했다.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도 버티고 있다. 유한준은 올 시즌 121경기 타율 0.339 20홈런 8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유한준이 지금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하면서 두꺼운 선수층의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전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선수단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누구나 최선을 다하면 기회를 준다는 뜻도 담겨 있었다. 이 감독은 마무리 캠프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좌익수 경쟁'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도영 타이거즈라고? 섭섭한 소리… 지금 KIA는 잡초들의 야구다, 질긴 생명력 보여주마
2026-10-24
-
[오피셜] KIA, LG 격파 주역 30인 그대로 PO 간다!…삼성은 김재윤 부상 OUT-구자욱 IN
2026-10-24
-
타격왕+수비왕 다 차지한 특급 사나이… 끝까지 최선은 다했다, 이제 판단을 기다린다
2026-10-24
-
[오피셜] 삼성 PO 엔트리 확정! '24일 부상 이탈' 김재윤 진짜 없다…'햄스트링 회복' 구자욱은 포함
2026-10-24
-
삼성 초대형 악재! 김재윤 부상→2주 OUT 날벼락…PO 등판 불가능, 마무리 누가 맡나
2026-10-24
-
삼성 후반기 승부수 '페덱' vs KIA 효자 외인 '네일', PO 1차전 선발 대격돌…누가 먼저 웃을까
2026-10-24
추천 콘텐츠
-
다저스가 영입전에서 빼앗기나, "스쿠발, 컵스로 가야 한다"…108년 만에 우승 영웅이 직접 추천
2026-10-24
-
"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2026-10-24
-
[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2026-10-24
-
[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2026-10-24
-
김민재 선택 옳았다, 완전히 달라진 입지 "이제 KIM이 타보다 앞서 있다"...'주전 김민재' 공개 지지 나선 뮌헨 단장!
2026-10-24
-
[SPO 현장] '두 손 모으고 간절히 되뇌었다' 김기동 감독 "오늘은 끝냈으면"...10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
2026-10-24
많이 본 기사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KIA 20억 투자, 이 시간을 기다려왔나… 1년 전 삼성 울렸다, KIA 히든카드 될까
2026-10-24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오피셜] “너희 이러면 축구 발전없다” 박항서 감독 사퇴 안 한다…태국 심판에 소신발언 후 팀 구단주 “경질 생각 없다, 걱정하지 마라” 발표
2026-10-23
-
KIA 역사상 최악의 영입 참사인가… 공 하나에 823만 원, 의도와 결과가 너무 달랐다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