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4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때로는 청량하게,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청하는 이제는 '반박불가' 여성 솔로 대세다.
청하의 상승세가 무섭다. 손을 내밀어 가능성을 보여준 '핸즈 온 미'를 시작으로,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매력을 보여준 '오프셋', 만개한 푸른색처럼 빛나는 여름의 찬가로 돌아온 '블루밍 블루'까지. 계절과 앨범 콘셉트에 따라 색채에 변화를 주며 기대에 부응한 청하는 최근 신곡 '벌써 12시'로 돌아왔다.
기존 앨범이 청하의 밝은 색채에 주목했다면, '벌써 12시'는 조금 더 무겁고 어둡다. 6개월 전 선보인 청량한 매력의 '러브 유'와는 180도 다른 매력의 '벌써 12시'지만 청하의 매력에는 한계가 없었다. 이미 '롤러코스터'로 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준 바 있는 청하는 조금 더 무거워진 색채를 도발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청하의 도발은 통했다. '벌써 12시'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음원강자' 엠씨더맥스, 벤, 신용재와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최상위권을 지키며 지금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새로운 앨범 콘셉트에 맞춰 색채를 변주하며 완벽하게 옷을 갈아입는 청하의 개인 능력도 빛나지만 청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딱 맞는 콘셉트를 선정하는 소속사와 만나 시너지를 이룬다. 청하의 4연속 히트 속 키워드이기도 하다.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콘셉트는 먼저 앨범의 방향성만 결정하고 이후 곡을 의뢰하고, 최종 결정된 곡에 맞춰 잡고 있다. 처음부터 콘셉트를 세부적으로 잡으면 받는 곡의 다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라며 "이번 앨범의 방향성은 변화였고, 지난 앨범과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청하가 무대에서 보여줄 게 많은 곡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방향성을 정할 때 소속사의 의견을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청하의 의견도 듣는다. 소속사에서 그린 큰 그림에 청하가 원하는 것들을 넣어 좀 더 가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청하와 앨범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청하의 미래에 더욱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4연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소속사는 "청하의 가수 인생을 10으로 본다면 이제 2에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점점 깊어질 것이다. 장르나 콘셉트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청하의 비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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